Kakao Talk Channel Chat Button Demo - Kakao JavaScript SDK
Loading...

쓰談

자유롭게 피어나기...
  1. Volume 05 | 김준수와 만든 제주의 푸른 밤, 벚꽃색깔 추억

    ─ 글로벌 팬미팅  'XIA와 봄, 그리고 향기' 현장  지난봄, 토스카나호텔에서는 김준수 씨가 팬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아주 특별한 시간이 연출됐습니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 글로벌 팬미팅 ‘XIA와 봄, 그리고 향기’가 그것이죠. 이 자리...
    Views1187
    Read More
  2. Volume 05 | 유희가 있는 유채밭에서

    계절도 어떤 면에선 소모품인 것이다. 엷고 고운 분홍이 가면 노랑이 오고 그다음으론 초록이 온다. 그리고 어김없이 붉은색이 주를 이루고 그 끝은 순백의 색으로 마무리되는 식이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가 단순한 소모만은 아닌 이유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
    Views701
    Read More
  3. Volume 05 | 보편적 바다, 금능으뜸원해변

    바다를 좋아하는 일은 토요일 오후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보편적인 일이다. 수영을 즐겨 하는 이들은 물론이요, 발을 담그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이들 역시 바라보는 식으로 바다를 좋아한다. 그곳에 가면 어느 것에도 닿지 않은 공기를 맡을 수 있다.  곧은 ...
    Views1002
    Read More
  4. Volume 05 | 존재의 독창성 '모퉁이 옷장'

    색(色)은 존재의 독창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유능한 도구라 생각한다. 비단 사람의 일만은 아닐 것. 건물 외벽을 두른 쨍한 청록과 와인색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 모습이 꼭 사랑스러운 색감에 취하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 나올 것만 같다. 어떻게 보면 지구에...
    Views1059
    Read More
  5. Volume 05 | 음악 감상실 '제주소년블루스'

    아무리 척박하고 쫓기는 일상일지라도 열심히 사랑하는 일만큼은 까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잊고 지내던 장소의 공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 평범한 일상들이 가장 큰 형태의 행복에 비등이 견주어지는 것. 음악을 듣는다는 건 그런 것. 동굴 일상 ...
    Views1067
    Read More
  6. Volume 05 | 저는 ‘취미’를 기재하는 란엔 언제나 독서라고 적어 넣는 젊은이었어요

    어떤 형태로 간직되었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현상. 그것이 기억이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잊은 지도 모른 채 잊고 지내는 기억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에 대해. 모두 특정한 상황이나 물건 혹은 냄새 ...
    Views869
    Read More
  7. Volume 05 | 선으로만 그린 그림

    손으로든 몸으로든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가장 원초적인 행위 중 하나다. 문자가 있기 훨씬 전부터 인류는 그려왔다. 그것이 가능했던 건 부연 설명 없이도 감정의 공유가 가능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느끼고 본 것을 표현하고, 그것을 나와 취향을 같이하는...
    Views743
    Read More
  8. Volume 05 | 땅끝이야기5

    파푸아의 원주민들은 전통을 부끄러워하고 불편해한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그들은 관광객을 위해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과한 행동과 소리를 낸다. 생필품은 관광 상품으로만 존재한다. 도시로 나간 자식의 학비...
    Views716
    Read More
  9. Volume 03 | 태양이 잠든 곳, 이호테우해변의 일몰

    태양이 잠들기 위해 찾는 곳. 땅거미가 질 무렵이면 밤은 시나브로 이호테우해변에 잦아든다. 종일토록 세상을 밝히느라 피곤했던 태양은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든다. 그런 태양의 단잠을 방해할 마음이 추어도 없는 사람들은 그저 바라볼 뿐. 소나무 숲을 마주...
    Views909
    Read More
  10. Volume 03 | 겨울바람이 차오르는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아끈다랑쉬오름

    겨울바람이 차오르는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아끈다랑쉬오름 신비의 화구 속엔 은빛 색으로 물든 연륜의 억새군락이 살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억새들은 불어오는 바람에도 그저 유하다. 때론 말없이 고개를 숙이는 것이 멋져 보일 때가 있다는 ...
    Views754
    Read More
  11. Volume 02 | 그 물빛은 어디서, 쇠소깍

    그 물빛은 어디서, 쇠소깍 색(color)이란 무엇일까. 사전은 이렇게 정의한다.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랑,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저마다의 빛깔로 나누어진 차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Views786
    Read More
  12. Volume 05 | ABOUT CONTRAST -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About Contrast   콘트라스트. 분야별로 다양한 해석이 있겠으나, 영화계에선 ‘한 장면 내의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과의 상대적 차이’를 일컫는다. 이러한 빛의 농담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흑백영화다. ...
    Views42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